혼자하는수다2009/0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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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부제에도 알수있듯이. 전 설레여버렸습니다.
 다름아닌 과속스캔들을 보고 말이죠. 좀.. 합디다??

 주연배우인 차태현씨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지라 이 영화를 보고말테다! 하는 생각을 진하게 가지고있었는데, 입소문을 들으니 여주인공인 보영양에 대한 칭찬과 높은 인기를 알수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남자인지라, 보영양을 집중해서 볼테다 하고 봤습니다만 저에게 남은건 정말로 보영양이네요. 연아빠돌이였던 제가 보영양까지 미쳐가고있으니 이거 아주 훈훈한 결과라 할수있겠습니다. 뭐, 리뷰는 잘 못쓰지만 덕후의 본성으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일반 기사 및 펌질을 해왔습니다. 저작권등의 문제가 걸릴시 비밀댓글 부탁드립니다. 삭제조치하도록하겠습니다.)

제공 : 디씨지플러스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관람일자 : 2009년 1월3일 (土)
관람시간 : 22시 15분
관람장소 : CGV 공항 7관

 우선 관람환경에 대한 짧은 덧을 붙이자면, 전 그저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을뿐이고 과속스캔들을 밤 10시 15분에 선머슴같은 놈과 함께 같을 뿐이고, 예매를 하고 좌석을 보니 가운데 팔걸이가없는 커플석이었을 뿐이고, 주변에 커플들이 득실거리는데 덩치산만한 남자둘이 커플석에서 엉덩이가 꽉낀채로 불편함을 느끼며 봤을뿐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쪽팔려서 일찍나왔을 뿐임을 인지해드립니다. 이런 쪽팔림속에서 전 보영양만 한없이 쳐다봤을뿐이고요. 네. 저에게 덕후기질이 풍만하다는건 아실분들은 다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죠. 으흐흐..

 밑에 시네마천국님께서 어느정도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주셨으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줄줄히 써보려합니다. 
 두 신인의 발견, 그리고 차태현은 항상 그래왔고 여전히 좋은모습이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하고싶었습니다. 
 영화 전문가도아니고, 문화생활로 영화를 띄엄띄엄 보는편인 저로서는 뭐 이렇게 평하기는 웃깁니다만, 우선 주연남자배우였던 차태현씨의 코믹연기는 언제나 그렇듯 익숙하면서도 편안하고 그리고 그만의 재치가 넘치는 모습으로 다가온듯 합니다. 항상 받는 질문이라고 말하는 연기변신은 언제 하실꺼냐 하는 대답에 지금의 자신의 연기가 좋고 변신보단 이대로 꾸준히 가고싶다 라고 말해왔던 차태현씨의 농익은 능청연기는 어찌보면 (개인적인생각으로) 불안할수 있었던 신인 여배우와 첫 연기에 발을 딛은 아역배우의 중심축을 잘 잡아주는 듯합니다. 그 연기가 요즘 방영되고있는 '종합병원'(MBCTV) 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다 생각이 들구요. 

 

 또한, 아역배우인 왕석현(황기동 분)군의 깜찍한 연기도 빼놓을수 없을듯합니다. 첫 연기를 한다고는 볼수없는 왕석현군의 깜찍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유도하면서 극전개를 유쾌하게 진행시킵니다. 성인연기자 뺨치는 표정연기하며 정말 아이같은 순수한 배꼽인사까지, 내심 저런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하죠. 아주 그냥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귀엽습니다. 극히 개인적으로는 박보영양(황정남분)에게 식당에서 하는 그 손짓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게 하는 것중에 한가지네요. 


 그리고, 제가 빠돌이 돌입의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준 보영양입니다. 울학교  ET라는 영화에서 반장역으로 나와서 "이쁜처자가 하나나왔네" 하며 관심있게 쳐다보긴했습니다만,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양이 황정남분을 열연하며 보여준 모습에는 저도모르게 반할수밖에 없더군요. 22세의 미혼모 역활을 꽤나 상큼하게 풀어나가고, 또한 마지막장면 (전형적인 한국코미디의 감동모드)에서 보영양의 연기는 저친구가 신인이 맞나 싶을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얼굴만 보고 판단하긴 아주 속물입니다만, 아주 개인적인 사심을 듬뿍담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마스크....(....네 죄송합니다.) 이기도하구요. 여하튼 극중에서 부른 노래가 현재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보영양이 직접 밝혔듯이 실제로 부른곡은 '자유시대'한곡이라고 합니다.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솔직한 모습마저 어찌보면 빠돌이로 변신한 저로서는 대견하기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극중 황정남이 가수에 대한 욕심과 희망을 분출하게 되는 '아마도 그건' 의 노래가 직접 불린것이 사용되지 않았다는건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약간의 흠이 되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요.

 
 어찌보면 황당할수있는 내용에 이상하게 풀려갈 위험이 있었던 코미디물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세 배우의 연기와 시너지가 잘 나타난 극인듯 하며, 신인감독으로 알려져있는 강형철 감독의 연출또한 이 극을 살려줫다 생각이 듭니다. 2008년 말미를 조용히 강타하여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과속스캔들. 어떻게 마무리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전 참고로 보영양 덕후 인증 기념으로 한번 또볼겁니다. 네. 그리고 저 알바라 까지마세요, 이번에 제대로 덕후된 기념으로 이렇게 줄줄히 쓴거니까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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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순